증권업계 첫 복수노조… 대우증권 직원들 7월 1일 신고서
입력 2011-06-30 18:40
1일부터 복수노조 제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도 첫 복수노조가 등장한다. 3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일부 직원들은 1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대우증권 지점노조 설립 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조 설립필증이 나오는 대로 지점노조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 복수노조가 생기는 것은 대우증권이 처음이다.
일부 직원들이 기존 노조를 외면하고 새로운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본점과 지점 간의 근무환경 격차 때문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