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일] 정복하고 다스리라
입력 2011-06-30 17:45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 39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26∼31절
현대인들이 가진 착각 중 하나가 현대를 과학만능의 시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컴퓨터로 파악하고 컴퓨터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이 우리 인간과 가정,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모든 인생사를 하나님 안에서 믿음과 말씀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첫째, 땅에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생식적인 의미와 함께 번영과 풍성한 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히 살되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이유에서든지 낙심이나 좌절 등 자살 같은 삶의 포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명령에 정면 도전하는 악한 행위요, 불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복 있는 환경이라고 하지 않고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이 제 아무리 황무지 같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행복한 에덴동산으로 만들어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좋은 환경을 찾아 헤맬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진리 안에 사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 아름다운 환경으로 가꾸어 가야 합니다.
둘째,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두 번째로 주신 복이 바로 “땅을 정복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전개되는 모든 상황과 환경을 반드시 정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한 주님의 능력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만물을 다스려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관리하며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반드시 정복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땅에 충만하여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자로 세움 받은 자들입니다.
기도 : 죄로 인해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권세까지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 가정이 말씀 안에 굳게 서서 모든 것에서 승리하는 건강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
◇7월부터 가정예배를 집필하는 김요셉 목사는 1976년 선린교회를 개척한 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성경의 파노라마’(쿰란출판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