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금융감독혁신TF 8월까지 활동시한 연장

입력 2011-06-29 18:45

저축은행 사태로 취약성을 드러낸 금융감독 기능의 개선책을 논의해 온 국무총리실 ‘금융감독혁신태스크포스(TF)’의 활동 시한이 8월까지 연장됐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29일 “광범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반영할 필요성이 있어 TF 활동을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8월 12일까지 46일간 진행되는 만큼 금융혁신 TF의 쇄신안 발표는 8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주례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TF 활동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활동 시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도 “그게 더 좋겠다”며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