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최현 부진 탈출 쐐기 2점포
입력 2011-06-29 18:19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앞선 8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라이언 매튜스의 가운데 직구(시속 150㎞)를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후 50여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이자 홈구장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현은 타율과 타점을 각각 0.230과 15개로 조금 늘렸다. LA 에인절스가 11대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