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신발나눔봉사단’ 출범… 지구촌 이웃들에 1만6000켤레 전달키로
입력 2011-06-29 18:02
기독 NGO 굿피플이 최근 제1대 신발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신발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사진).
신발 전문 업체인 스코노코리아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단 150여개팀,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사단원들이 현지를 방문, 신발이 없어 고통 받는 이웃에게 직접 신발을 전달하는 방식의 이번 캠페인에는 모두 1만6000족, 8억원 상당의 신발이 나눠지게 된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봉사단이 전국 각지, 해외 각국으로 흩어져 맨발로 다니거나 슬리퍼에만 의존하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사랑을 담아 전달하게 된다”며 “그동안 나눔에 앞장서온 스코노코리아가 굿피플과 손을 잡음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나눔이 이뤄지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김미소(31)씨는 “신발이 없어 찢어진 신발을 신고 다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신발을 받고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 덩달아 기쁘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내년에도 물량을 늘려 봉사단 및 단기선교팀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