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1237가구 공급… SH공사, 홈피서 청약신청
입력 2011-06-29 21:46
SH공사는 우면2지구와 천왕지구, 상암9단지, 은평1·2지구, 은평3-3단지 등에 국민임대주택 1237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물량은 630가구다.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이상가구, 신혼부부 등에게는 548가구가 공급된다. 나머지 59가구는 해당지구 철거세입자용이다.
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4인가구인 경우 222만3500원)인 일반1·2·3순위, 고령자, 우선공급대상자를 접수한다.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초과 70%이하 일반 1·2·3순위는 8일 접수하며, 공급 가구수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자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일반공급 대상 1순위는 공급주택 해당 구 거주자다. 공급주택과 연접한 구 거주자는 2순위이며, 3순위는 1순위 및 2순위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다. 청약신청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16일로 예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30일부터 재개발사업 구역 내 임대주택 비율을 17%에서 20%로 올리기로 했다.
또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개발 구역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80% 이상 건립하도록 한 규정을 보완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40%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지형여건, 자연환경, 문화재 등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을 5층 이하로 건설할 경우에 규모별 건설비율을 융통성 있게 적용하기로 했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