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다시서기

입력 2011-06-29 17:55


안녕?

첫 인사를 나눕니다.

내가 내미는 손은 마음입니다.

내가 내미는 풀은 향기입니다.

내가 보내는 시선은 사랑입니다.

낯선 세상에서 낯선 이와 만날 때

머뭇거리는 이에게

마음으로 먼저 다가서 볼까요?

사랑의 향기를 가득 담아 손 내밀어 볼까요?

글·사진=김수안(기독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