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해커 조지 호츠, 페이스북 고용돼 일하고 있다

입력 2011-06-28 19:01

천재 해커 조지 호츠(21)가 페이스북에 고용됐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호츠를 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호츠가 정확히 어떤 업무를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호츠는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일하기에 정말 환상적인 곳”이라며 취업 사실을 알렸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호츠가 이미 5월 9일부터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호츠는 페이스북의 아이패드용 앱 개발을 돕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WP는 내다봤다. 또 그의 해킹 실력으로 페이스북이 보안에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하는 작업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