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 한방 대신 꾸준한 생활안정… 연금식 복권 7월 나온다

입력 2011-06-28 18:21

20년 동안 매달 500만원씩 당첨금이 지급되는 연금식 복권이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된다. 연금형 복권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7월부터 1등 당첨 시 당청금 12억원을 240개월간 500만원씩 연금식으로 받는 ‘연금복권 520’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추첨은 7월 6일이다.

당첨금은 2등 1억원, 3등은 1000만원, 4등 100만원, 5등 20만원, 6등 2000원, 7등 1000원이며 가격은 1장에 1000원이다.

1등 당첨금은 일시불로 받을 수 없고 분할 지급만 가능한 대신 배우자나 자녀 등에게 상속할 수 있다. 그러나 제삼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는 없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