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책 마음껏 읽으세요” 우체국택배 통해 도서대출 무료배달 서비스

입력 2011-06-28 18:21

다음달부터 장애인들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편리하게 도서관 책을 무료로 받아보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편서비스 시범사업 ‘책나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이나 1·2급 중증장애인들이 전화, 인터넷으로 도서관에 책 또는 자료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가 무료로 집까지 갖다 주는 서비스다. 또한 반납할 때도 우체국 택배가 직접 찾아와 자료를 수거해 도서관으로 보내주게 된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책나래 서비스는 지경부가 우체국 택배 요금을 대폭 줄여주고 문화부가 이를 부담키로 해 이뤄졌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