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구단 유치지원안 제출
입력 2011-06-28 17:56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수원시는 이 계획안에서 200억원을 들여 스카이박스와 풀컬러 동영상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기존 수원구장을 리모델링하고 10구단 창단 기업에 야구장 명칭사용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대비해 새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야구장 장기임대(3∼25년)를 통해 신생 구단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중 시민이 참여하는 ‘10구단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인 수원시는 110만 시민의 결속과 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프로야구단 유치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KBO는 전북도 조만간 프로야구단 유치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