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저온건조기 개발… ㈜유일, 시판 들어가

입력 2011-06-27 21:33

적외선을 이용해 곶감을 만드는 저온건조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농수산물 저온건조기 및 항온설비 전문제작 업체인 ㈜유일(대표 황보옥환·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은 친환경적으로 곶감을 만들 수 있는 적외선 저온건조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특허 기술을 적용한 이 건조기는 감의 습도를 제거해서 햇볕과 자연적인 바람에 말린 것처럼 곶감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감을 따서 곶감으로 생산하기까지는 적어도 80∼120일이 걸리지만 이 저온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5일이면 생산이 가능해 농민들의 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웅 선임기자 yw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