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 임병석 징역 10년
입력 2011-06-27 21:4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판사 염기창)는 27일 횡령, 배임 등 1조원대 경제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병석(50) 씨앤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 회장은 잘못된 기업가 정신으로 분식을 해서라도 (회사를) 흑자로 만들려 했고, 계열사 운영자금을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해 건전한 계열사마저 동반 부도를 맞도록 해 주주, 채권자, 근로자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