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부흥위해 직접 몸으로 뛰겠다”… 4연임 성공 WKBL 김원길 총재
입력 2011-06-27 18:04
김원길(68)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연임에 성공했다. WKBL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원길 총재를 3년 임기의 5대 총재에 선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 12월 WKBL 2대 수장으로 취임한 김 총재는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3년 임기를 보장받아 2014년까지 연맹을 이끌게 됐다. WKBL 총재 임기는 그동안 4년이었으나 이번부터 3년으로 줄었다.
김 총재는 “15년간 연맹을 이끌게 됐다. 이번 시즌은 구단 간 전력이 많이 평준화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시즌이 펼쳐질 것”이라며 “여자농구 부흥을 위해 직접 몸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