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세계 1인자 가린다… ‘R-16 코리아… ’ 7월 2∼3일 올림픽공원서
입력 2011-06-27 18:05
‘비보이(B-boy)’ 세계 1인자를 선발하는 대회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R-16 코리아 2011 세계 비보이대회’를 다음 달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R-16 코리아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지역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비보이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에는 ‘팝핑’과 ‘락킹’ 등을 중심으로 한 비보이 개인전이 열리며 가수 박재범과 그의 비보이팀인 AOM이 세계 정상급 비보이 7명으로 구성된 ‘레드불 BC 원 올스타’ 팀과의 ‘배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틀째에는 비보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비보이의 협연 무대가 시도된다. 또 비보이 단체전과 홍보대사인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의 프로젝트 그룹 ‘선주(Sunzoo)’ 힙합 공연도 준비됐다. 이밖에 힙합사진전, 그라피티 작품전, 아시아 그라피티 대회, ‘힙합 스트리트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