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대표, 국가안보·평화통일 중요성 일깨우는 데 30여년 열정
입력 2011-06-27 18:41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여생을 바치겠습니다.”
30여년간 국가안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괘법동 금성볼트공업㈜ 김선오(57·사진) 대표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1978년 회사 창업 후 반공연맹과 자유총연맹, 평화통일 포럼 등에 가입해 회원과 회장 등을 지냈다. 김 대표는 또 초·중·고교생들에게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해마다 10여 차례 이상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엔기념공원 정화 활동과 안보사진전, 글짓기 및 웅변대회, 태극기 보급 등 그가 주최한 행사도 다양하다. 모든 경비는 김 대표가 부담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한 정부는 최근 김 대표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최근 초·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글짓기를 해보면 6·25의 비극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