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 하루 1만1000건
입력 2011-06-27 09:33
[쿠키 사회] 부산과 김해, 양산지역을 대중교통으로 광역환승하는 이용건수는 하루 1만1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부산과 김해, 양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한달을 맞아 교통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역환승할인 이용현황은 하루 평균 1만1000여건으로 조사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양산→부산으로 진입한 건수가 전체의 55%인 6000건, 부산→김해·양산지역으로 나간 건수가 45%인 5000건으로 부산으로 진입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김해와 양산 간의 광역환승 이용 건수는 15건에 불과했고, 부산↔양산 간 이용건수가 부산↔김해 간 건수보다 두배 가량 많았다.
환승 유형별로는 양산과 김해지역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 도시철도로 환승하는 경우가 전체 환승유형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개월간 이용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연간 이용건수를 추정한 결과 400만여건에 달해, 광역환승으로 인한 대중교통비 절감액은 21억원에 이르고, 출.퇴근자는 연간 30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