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⑦ ‘스피드 헌혈’] ‘사랑의 헌혈을 쉽고 편하게’ 예약·전자문진 서비스 기능

입력 2011-06-26 18:17

대한적십자사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헌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헌혈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

스마트 헌혈 앱은 헌혈의 집 찾기, 헌혈예약, 전자문진, 헌혈내역 조회, 긴급 수혈요청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7년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헌혈에 일부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헌혈의 집 찾기는 GPS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5개의 헌혈의 집을 안내하고 운영시간 및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준다. 사전에 예약하고 전자 문진을 작성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일 지역별 헌혈자 수와 혈액형별 혈액 수급 현황 등을 공지하고 긴급 헌혈정보는 푸시 기능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있다. 등록헌혈자카드를 바코드 형태로 만들어 편리하다. 긴급 헌혈 발생 및 체험 수기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나눌 수도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20대 헌혈자는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적십자사와 SK텔레콤은 스마트 헌혈 앱으로 헌혈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이 출시됐고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한 버전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