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6月 27日)

입력 2011-06-26 17:46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 23장 22절)

‘콩 세 알’이란 옛말이 있습니다.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새가 먹고, 한 알은 짐승이 먹고, 한 알은 사람이 먹는다는 뜻입니다. 들짐승이나 벌레까지 배려했던 조상들의 넉넉한 인심이 전해지는 말입니다. 가난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배려도 그렇게 훈훈할 수가 없습니다. 직접적인 도움은 자칫 가난한 자들의 자존심을 짓밟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이 자존심을 지키며 스스로의 힘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곡물을 남겨두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위해 가진 자의 배려를 명령하고 계십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