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 부부 결혼식 기부금 17억원 26개 자선단체 지원
입력 2011-06-23 19:03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가 지난 4월 29일의 결혼 선물로 약 100만 파운드(17억3000만원)의 돈을 기부 받았다고 왕실 측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왕자 부부는 결혼 선물로 왕실결혼자선재단을 통해 26개 자선단체를 지원하는 기부금을 내 달라고 요청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0만 파운드 중 절반은 일반인과 결혼식 참가자들이 재단 측에 낸 돈이다. 4분의 1은 해당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된 금액이고, 나머지 4분의 1은 왕자 부부가 TV 인터뷰를 통해 얻은 수익과 결혼 앨범 판매 수익 등이다. 기부금은 어린이 능력 개발, 예술과 스포츠를 통한 삶의 변화, 퇴역 군인 및 그 가족 지원 등 그간 왕자 부부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 속한 단체에 지급될 예정이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