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지원聯, 석해균 선장에게 위로금

입력 2011-06-23 19:04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단체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회복 중인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사진).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22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 찾아가 회복 중인 석 선장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회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 외국이란 이유로 정부의 범죄 피해자구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석 선장과 가족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정부의 범죄 피해자구조금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의미로 위로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왼쪽 손목뼈 이식 수술을 끝으로 수술치료를 모두 마친 석 선장은 현재 부상부위 기능 회복과 걷기 위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