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LH상가 분양 26.5대1 경쟁률 ‘후끈’

입력 2011-06-23 18:2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A-1·A-2) 단지 내 상가 23개 점포에 대해 입찰을 실시한 결과 평균 26.5대 1의 경쟁률로 100%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23개 점포의 예정가 총액은 81억5512만원이었으나 실제 낙찰가 총액은 162억6232만8100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A-2블록에 위치한 점포의 경우 예정가의 265%에 낙찰되기도 했다.

상가정보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세종시의 첫 상가 공급인 데다 주변에 대형 할인점이 없어 응찰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5대 1을 기록한 것도 상가분양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