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조-경찰 충돌 118명 부상

입력 2011-06-23 21:42

충남 아산시 유성기업의 노조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경찰 100여명이 부상했다.

23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아산공장 입구에서 인근에 마련된 집회장소로 이동하던 노조원 1100여명과 경찰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의 이동을 저지하던 경찰 108명과 노조원 10여명이 부상해 평택과 아산, 천안 등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충돌은 공장으로 통하는 지하차도 부근에서 촛불문화제를 마친 노조원들이 집회장소인 유성기업 인근 대한은박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