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 “순복음 신앙, 사회로 환원”
입력 2011-06-22 20:23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22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진을 발표하고 설립 목적대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이날 선임된 14명의 이사들은 조직개편과 함께 이사장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오순절 순복음 신앙의 사회적 실천에 매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사들은 “조 이사장을 중심으로 설립 취지와 목적에 따라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행복 나눔 활동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사들은 또 “사회적 실천을 위해선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데 그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이사장 밑에 사무국장을 두고 그 밑에 실, 팀을 두어 업무의 신속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08년 조 목사의 은퇴 후 2기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570여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 3년간 저소득층 주택수리, 중증장애인 빨래방 설치, 지역아동센터 시설보수, 다문화가정 상담 등 1만5000여건의 후원사업을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나눔 실천 차원에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