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골프 브랜드 매출 ‘나이스 샷’

입력 2011-06-22 18:48

지난해 ‘JDX골프’ 브랜드를 출범시킨 신한코리아가 첫해부터 매출 800억원을 올리며 변신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코리아 관계자는 22일 잔디로 골프웨어와 라이선스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3월 JDX골프 브랜드를 론칭해 작년에만 매출 8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직영점과 130여개 매장을 둔 JDX골프는 골프채를 제외하고 캐디백과 골프화, 골프의류, 골프공, 선글라스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선보였다.

JDX골프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매출의 10%가량을 홍보마케팅에 재투자하고, 물량도 전년 대비 10∼15% 늘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3900㎡ 규모의 수원 물류창고 준공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유통망 확장 등 공격경영을 하고 있다. JDX 골프는 올해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잡고 대리점을 150개로 확장하는 등 명품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과 이웃돕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등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인근 저소득층 자녀 10명을 선정해 대학 진학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JDX 매장으로 가져오면 고급 골프 양말과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매장에서 수거된 폐휴대전화를 리사이클링 업체에 전달해 얻은 수익금은 ‘JDX 사랑의 통장’에 입금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여진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