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수출 28% 늘어… 증가율 세계 1위 기록

입력 2011-06-21 18:22

지식경제부는 우리나라가 1∼4월 세계수출 10강 중에서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의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월까지 누계 수출 물량이 1796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7.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10강 중 우리나라 다음으로 중국과 러시아(각 27.4%), 영국(20.5%), 미국(18.9%)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우리나라 수출은 상반기 석유제품과 선박 등을 중심으로 월간 수출액 최고 기록을 연속으로 갈아치운 바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세계 무역은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수출국인 러시아와 브라질(31.3%), 인도(40.2%)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