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마치고 귀국 이건희 회장 “쇄신, 꾸준히 해갈 것”

입력 2011-06-21 18:22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1일 그룹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 움직임과 관련,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삼성그룹 감사. 인사팀장 교체 이후 조직개편 등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 “계속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며 “1년이 걸릴지 2년이 걸릴지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경영 전망에 “계획대로 될 것 같다”며 “상반기 실적은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문과 관련해선 “늘 만나는 분을 만났고, 특별히 지난번 대재해 때 위로해야 하는 분을 만나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