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서는 서해안에서… 만리포 6월 24일·대천 6월 25일개장
입력 2011-06-21 18:10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오는 24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내 서해안지역 주요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인 피서객맞이에 들어간다.
이들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위해 각종 축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21일 충남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만리포해수욕장은 오는 24일 개장일에 맞춰 ‘제1회 만리포 정서진 축제’를 개최한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안사랑 자연사랑 순례단도 지난 4일 정동진을 출발해 강원도 정선군과 충북 충주시, 경기도 안성시, 충남 당진군을 거쳐 개장일인 24일 만리포에 도착한다.
만리포와 함께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도 25일 문을 연다. 오후 6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각설이 타령 공연, 가수 송대관·김국환씨 등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1일부터는 태안군 천리포해수욕장과 파도리해수욕장, 통개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2일에는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태안군 어은돌·구름포·의항·방주골·샛별해수욕장, 당진군 난지도 해수욕장이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태안군 학암포·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은 7일, 꽃지해수욕장이 8일, 삼봉·연포·신두리해수욕장 9일, 백사장해수욕장 10일, 두여해수욕장 15일 등 나머지 해수욕장들도 속속 개장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