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삼아” 개인혼영 출전 박태환 예선탈락
입력 2011-06-20 18:31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수영대회에서 개인혼영에도 출전했으나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8초18을 기록했다. 전체 선수 가운데 26위에 그쳐 예선기록 상위 9명이 다투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적응훈련의 하나로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에도 출전했다.
박태환은 21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돌아가 다음 달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한다. 상하이에는 내달 17일쯤 들어갈 예정이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