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도현장] 2011 전국청소년여름성령캠프
입력 2011-06-20 17:41
청소년이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다. 쓰나미가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듯이 세상의 가치관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수많은 청소년을 교회 밖으로 끌어가고 있다. 한국교회 대부분이 장년 성도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청소년부를 갖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청소년은 교회의 미래이고 국가의 미래이기에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그들이 없다면 미래의 한국교회는 없다. 한국교회는 지금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011 전국청소년여름성령캠프’는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사진) 목사)이 주최하고, 국민일보 극동방송 기독교TV 등이 후원하는 크리스천 청소년 전문캠프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청소년 부재라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캠프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7월 25∼27일, 2차는 28∼30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 성은동산에서 열린다. 각각 선착순 1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사로는 김문훈, 홍민기, 김인환 목사와 다니엘 김, 크리스티 김 선교사가 나선다. 또 천관웅, 전광, 문대식, 김현철, 임우현 목사와 이선일 원장 등 한국 최고의 청소년 전문 강사들이 대거 나서 청소년들을 감동과 변화의 세계로 인도한다. 소리엘, 최인혁, PK, DJ렉스 등의 CCM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 캠프가 여느 캠프와 다른 점은 국내외 청소년 분야의 최고 사역자들이 몰려온다는 것이다. 특별한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고와 언어로 그들에게 복음을 제시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캠프 기간 동안에는 오직 말씀과 찬양,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겨울 성령캠프에 참석한 한결교회 심민근 학생은 “성령캠프가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고 했고, 소망교회 김나연 학생은 “이곳에서 받은 은혜가 엄청났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하였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레충신교회 윤아경 학생은 “주님을 부르짖는 소리가 가득한 그곳에서 정말로 행복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고, 영주동부교회 김정수 학생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오직 너만을 위해 죽었다’는 감동이 밀려왔다. 그 순간 정말 기절할 뻔했다”고 외쳤다. 새싹교회 임예림 학생은 터져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간증했다. “내 오른쪽 귓가에서 아주 고요한 목소리로 누군가가 ‘예림아’라고 부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속으로 ‘예’ 하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세밀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이처럼 전국청소년여름성령캠프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전도하며 변화되는 은혜의 현장이다. 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적의 장소이다.
설동욱(예정교회)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의 청소년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설 목사는 “이미 수많은 청소년이 성령캠프를 통해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됐다”며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은 성경적인 바른 꿈과 비전을 갖게 될 것이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세움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목회자사모신문(02-2207-8504∼5, www.samonews.kr).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