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LH] ‘마을형 사회적 기업’ 수익사업 지원
입력 2011-06-20 17:43
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1일 개최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7월 6일 선정대상기업을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LH임대단지에서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단체나 개인이어야 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8개 단체에 모두 10억원으로 전년도(3개 단체, 5억원)보다 대폭 늘어났다.
LH의 마을형 사회적 기업은 임대단지에서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을 말한다. 마을에 필요한 다양한 재화와 지역 돌봄 서비스를 생산·교환 판매해 마을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수익은 마을 공동체를 위해 재투자된다.
지난해 마을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의 ‘자연마을사람들’과 청주 성화 가경지구의 ‘함께사는우리’, 그리고 대구 율하지구의 ‘동구행복네트워크’다.
자연마을사람들의 주요 수익사업은 돌봄서비스와 향기나는 자연공방, 자연두부 등으로 8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함께사는우리는 로컬푸드사업과 사랑방 가게 운영, 생태도시 농업사업 등으로 1400만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대구행복네트워크는 웰도락과 풍물 등 문화사업을 펼쳐 1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3곳의 고용인원은 20∼26명씩으로 모두 67명이다.
LH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앞으로 매년 5개씩, 모두 3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