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눠주고 교통사고 유자녀에 장학금

입력 2011-06-20 17:50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 사랑받는 기업’을 지향하는 현대모비스는 2003년 사회공헌활동에 ‘나눔의 기쁨’이라는 구호를 더했다. 이에 따라 현재 투명우산 나누기 캠페인, 교통사고 유자녀 기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교통안전공단,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있다. 도로교통 상황에 대한 주의력이 어른보다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경우 특히 비가 오는 날 우산 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 것. 현대모비스가 배포하는 투명우산은 비닐이 두껍고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줘 빗길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218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투명우산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1급 이상의 중증 장애를 입었지만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들 중 학업에 열중하며 밝게 살아가고 있는 중고생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인 ‘키즈 오토파크’를 운영 중이며, 교통안전 교육용 CD 보급을 통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