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삼성] 미소금융, 네트워크 확대 저소득층 더 가까이
입력 2011-06-20 17:51
삼성미소금융이 출범 17개월 만에 대출금 300억원을 돌파했다. 대출금 300억원을 넘기기는 미소금융재단 중에서 삼성그룹이 처음이다.
삼성미소금융은 지난해 1월 저신용·저소득계층에 대한 저금리 대출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500명에게 345억원의 대출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출금 3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0일이었다.
삼성미소금융은 또 저소득층이 좀 더 쉽게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서부희망케어센터에 남양주지점을 개설한 것도 그런 차원이다. 남양주지점 개설로 삼성미소금융 전국 지점은 15개로 늘었다. 남양주지점은 연간 40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의용 경기도의회 의원, 이정애 남양주 시의회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 미소금융사업의 확대를 반겼다.
삼성미소금융은 또 경기도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사람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이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강재영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지난 8일 송순택 경기도의회 의장,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삼성미소금융은 경기도 1청사에 마련된 무한돌봄센터에 삼성미소금융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경기도가 창업 대상자를 추천하면 삼성미소금융재단이 자격심사를 거쳐 창업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컨설팅과 사후 관리는 경기복지재단이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