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히 안하려면 시작도 안했다”… MB “임기 마지막까지 척결”
입력 2011-06-17 18:26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 “단호하게 할 생각이 없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5차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정비리 문제로 복잡하고 시끄럽더라도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할 것”이라며 “임기 (끝나기) 전날까지 할 건 하려고 확고하게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두우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정비리 문제는 수년 전부터 있던 일들이 공정사회라는 기준에 의해 전부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혼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새로운 사회로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지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문제 역시 남북관계가 정상화돼야 하고 핵 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