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들 정치·사회활동 적극적” 美 성인 2255명 조사

입력 2011-06-17 18:26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사교적이며 정치활동에도 적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실제 생활에서는 사람 사귀는 기술이 부족할 것이라는 인식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Pew Research)’가 미국 성인 22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를 작성한 키스 햄프턴 연구원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은 서로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정치적 활동에도 더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하루 평균 한 번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다른 인터넷 이용자들에 비해 정치집회에 참여할 확률이 2.5배 높았다.

다른 사람에게 투표를 권할 확률은 57%,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은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