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시니어를 향한 부르심

입력 2011-06-17 17:52


모든 직장인은 정년이 되면 일터를 떠나게 된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다르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은퇴란 단어를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일에 대한 숙련도와 풍부한 인간관계 그리고 하나님을 깊이 알아감을 바탕으로 한 지혜로운 마음이 시니어들의 표지이다. 우리의 소원은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후회함이 없이 쓰임 받는 것이다.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누린다(벧후 3:18). 그리고 주님을 전인격적으로 닮아간다(롬 8:29). 지금도 소명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아브라함과 모세를 사용하시고 시므온과 안나를 만나주신 주님께서는 주님의 영광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시니어를 계속 부르신다. 시니어를 찾고 계시는 이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시니어가 구름떼처럼 일어나기를 소원해 본다. 주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