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18일] 열정이 세상을 움직인다

입력 2011-06-17 17:35


찬송: 나의 기쁨은 사랑의 주님께 40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전도서 9장 10절

흔히 세상에서 열정이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 역시 열정적인 삶을 원하십니다. 전도서 9장 10절 말씀을 봅시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여기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라고 했는데 이는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뭘 하든지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성도의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열정의 유익은 무엇일까요? 열정은 우리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게 해 줍니다. 열정은 일에 추진력을 붙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킵니다. 엘리야는 열왕기상 19장 10절, 14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답하면서 거듭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내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불이 붙었다”는 뜻입니다. 엘리야가 850대 1이라는 누가 봐도 불리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열정은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가슴속에 불타는 열망을 가지십시오. 일을 단순히 직업이나 월급봉투라고 생각한다면, 시작부터가 틀린 것입니다. 어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8시간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은 분명히 경쟁력 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열정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일을 대하는 삶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태도의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정과 재능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열정은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열정은 자기가 관심을 둔 분야를 찾아 매진할 때 생깁니다.

간단히 말해 죽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빈손으로 출발해 세계적인 부자가 된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가 좋아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버핏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열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을 때 반드시 생깁니다.

그러면 삶의 태도를 바꾸는 열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첫째,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열정(Enthusiasm)의 라틴어 어원은 ‘내 안에 신을 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마음에 하나님(성령)을 모신 사람은 반드시 열정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은사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셋째, 승부수를 띄워야 합니다. 사명을 발견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열정이 생기는 일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기도 : 만군의 하나님, 우리에게 살아야 할 이유와 비전을 찾게 하시고, 그 일을 위해 모든 열정과 생명을 드려 섬길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도원욱 목사(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