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폭 ‘북문파’ 부두목 등 89명 입건

입력 2011-06-16 18:41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일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북문파’ 부두목 최모(45)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7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1983년 12월 두목 김모(60)씨를 주축으로 결성된 전국구 폭력조직이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두목 김씨 대신 이번에 검거된 최씨가 사실상 조직을 관리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