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30년 전쟁 1618∼1648 外

입력 2011-06-16 17:47

인문·교양

△30년 전쟁 1618∼1648(C V 웨지우드)=신성로마제국의 신·구교 분쟁에서 유럽 최초 영토전쟁으로 확대됐던 30년 전쟁사. 1938년 초판이 나온 유럽사의 고전. 영국 저술가(휴머니스트·3만2000원).

△로마제국과 유럽의 탄생(피터 히더)=미개한 땅에서 문명을 찾아나선 ‘민족 이주’의 관점에서 살핀 유럽 1000년의 역사. 킹스칼리지 역사학 교수(다른세상·3만3000원).

△하이테크 전쟁(피터 W 싱어)=최첨단 로봇이 전장에 투입되는 21세기 현대전 양상과 육해공을 넘나드는 100여종 신무기 이야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지안·2만4500원).

△미국이 파산하는 날(담비사 모요)=부채버블로 몰락해가는 미국이 지난 반세기 저지른 실수와 중국 등 신흥국의 부상. ‘죽은 원조’로 주목받은 잠비아의 여성 경제학자(중앙북스·1만5000원).

△휴버먼의 자본론(리오 휴버먼)=계급 소유 분배 노동 등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60년 전 통찰. 미국 노동운동가이자 진보 지식인(어바웃어북·1만6000원).

△어게인 쇼크(최배근)=세계 경제위기는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곧 개인 파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와 미래 전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팬덤북스·1만3500원).

△그날, 나가사키에 무슨 일이 있었나(나가이 다카시)=일본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1945년 8월 9일 한 의사의 현장기록. 49년 일본에서 ‘나가사키의 종’이란 제목으로 처음 출간됐다(섬·1만1000원).

예술·실용

△사진교육론(글렌 M 랜드 등)=사진을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테크닉, 평가의 방법론. 미국 사진작가이자 교육가(월간사진·3만5000원).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김상근)=350년간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전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명문 메디치 가문의 관용 위기관리 인재활용 등 경영비법. 연세대 신과대 교수(21세기북스·1만6000원).

△행복의 완성(조지 베일런트)=43년간의 하버드대 성인발달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랑, 희망, 기쁨, 용서, 연민, 믿음 등 5가지 행복의 발화점. 하버드대 의대교수(흐름출판·1만4000원).

△고마워, 디자인-김신 디자인 잡문집(김신)=공공기관 서류에서 책, 스마트폰, 공중화장실 세면대까지 세상 모든 디자인에 대한 단상. 월간 ‘디자인’ 전 편집장(디자인하우스·1만5000원).

△우리 안의 천재성(데이비드 솅크)=지능과 재능은 날 때 정해진 게 아니다. 인간 내부의 무한한 잠재력과 개발법. 미국 저술가(한국방송출판·1만5000원).

어린이

△거짓의 미술관1,2(랄프 이자우)=루브르박물관, 테이트모던미술관 등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명작 도난 및 파괴사건을 둘러싼 지적 스릴러. ‘비밀의 도서관’ 등을 낸 독일 작가(비룡소·각권1만3000원).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음식의 세계사(글 박영수, 그림 노기동)=중국 찐빵 만토우, 네덜란드 청어요리 하링 등 101가지 요리에 얽힌 역사와 문화. 테마역사문화연구원 원장(영교출판·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