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농구단, 2m22 라모스와 입단 계약
입력 2011-06-15 18:57
서울 삼성은 외국인 선수 피터 존 라모스(26)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인 라모스는 키 2m22에 몸무게 130㎏으로, 역대 국내 프로농구에 뛰었던 내·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 국내 선수 중 가장 큰 전주 KCC의 하승진(2m21)보다도 1㎝ 크다. 라모스는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으며 이후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중국 프로리그 등을 거쳐 지금 뛰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평균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라모스는 8월 중순 입국해 삼성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