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송 등 사법 정보화 서비스 교류 방안 논의… 아·태 대법원장회의 폐막

입력 2011-06-15 19:42


아시아·태평양지역 30여개국의 사법부 수장이 각국 사법제도에 대해 논의한 제14차 아·태 대법원장회의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폐막했다.

회의에는 아·태지역 32개국에서 온 대법원장 27명과 각국 사법부 고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열린 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다.

‘21세기 사법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선 사법 정보화, 사법서비스 개선, 사법의 효율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특히 회의를 통해 전자소송과 등기전산망 등 우리나라 사법 정보화 서비스를 각국 사법부 수장에게 소개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회의에서 각국 대법원장들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우리나라의 전자소송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