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바이러스 99.9% 제거… 웅진코웨이 정수기 인기몰이
입력 2011-06-15 18:20
장마철을 맞아 방사능 오염수와 구제역 침출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수기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5일 “올해 정수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며 “특히, 구제역 매몰지역 인근 지방의 판매량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정수기의 경우 RO(Reverse Osmosis)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정수방식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 1(0.0001마이크로)로 기공된 RO멤브레인 필터는 같은 방식의 NO(Nano Filtration)나 중공사막 방식의 UF(Ultra Filtration)에 비해 촘촘해 실제 마시는 물의 유해물질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방사능 오염수나 구제역 침출수 등에 포함된 중금속·바이러스·미생물·유기물 등을 99.9% 제거할 수 있어 먹는 물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이선용 상무는 “최근 방사능이나 구제역 등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체 연구의 3분의 1이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행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되고 있을 만큼 ‘안전한 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