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디지털TV업체 유한프리젠 등 3곳 선정
입력 2011-06-15 18:00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유한프리젠의 32인치 LCD TV(구매가 46만3000원), 대우디스플레이의 32인치 LCD TV(53만5000원), 우성엔터프라이즈의 LED TV(86만9000원) 등 3개 제품을 30∼40인치대 보급형 디지털 TV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통위의 보급형 TV 선정은 내년 말로 예정된 지상파 TV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디지털방송 전환에 맞춰 디지털 TV의 확산을 위한 조치다.
방통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중 아날로그 TV 수상기만 보유하고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 10만원을 지원하거나 아날로그방송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취약계층이 이번에 추가 선정된 디지털 TV를 살 경우 10만원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방통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인치대 저가 보급형 TV를 다음 달까지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전화(1688-3221)로도 보급형 디지털 TV 구매 상담을 진행 중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