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3R MVP에 강원 유현
입력 2011-06-14 18:34
올 시즌 개막 후 98일 만에 팀 승리를 이끈 강원 FC 골키퍼 유현(27)이 프로축구 K리그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경기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소속팀의 1대 0 승리를 지킨 유현을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강원은 11일 경기 전까지 3무 9패로 정규리그에서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이정호의 자책골과 유현의 선방으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유현은 이날 함께 발표된 13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베스트11에는 13라운드에서 골을 추가한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이 포함됐고, 자일·권용남(제주), 황진성(포항), 안성민(대구) 등도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