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약혼자? 중국계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 주목
입력 2011-06-14 19:00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27)의 중국계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이 갑작스레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가 그녀를 주커버그의 ‘약혼자’로 불러서다.
게이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주커버그의 약혼자 프리실라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주커버그가 뉴저지 뉴어크 학교에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게이츠의 ‘약혼자’ 발언이 소수만 아는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실수인지 따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챈은 지난해 기준 재산이 135억 달러(약 14조6000억원)인 청년 재벌의 예비 배우자가 된다. 페이스북 측은 “게이츠의 홍보 담당이 말실수였다고 사과했다”면서 두 사람의 약혼을 공식 부인했다.
주커버그와 챈은 2002년 하버드대 한 파티에서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다가 만나 이듬해부터 사귀었다. 두 사람은 동거 중이며 몇 달 내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의 저택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