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뚝섬 등 물놀이장 6월 말부터 속속 개장
입력 2011-06-14 22:00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서울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한강공원에 있는 수영장과 난지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입장료는 6∼12세 3000원, 13∼18세 4000원, 19세 이상 5000원이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입장료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이들 시설에 설치된 수조와 탈의실을 정비하고 오염방지턱을 설치했다.
서울 성동구도 사근동 ‘살곶이 수영장’을 이달 24일부터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유아 1500원이다. 3세 미만은 무료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수영장은 물놀이장, 바닥분수대, 잔디밭, 원두막 등 모두 9855㎡ 규모이다.
송파구는 이달 15일부터 8월말까지 ‘성내천 물놀이장’을 연다. 물놀이장은 길이 160m, 폭 3∼5m 규모이다.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무료로 샤워장,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수질검사를 통과한 1급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 2000t을 활용하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