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완리인터내셔널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 기록

입력 2011-06-13 18:52

중국 기업 완리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했다. ‘고섬 사태’ 이후 불거진 중국 기업 기피심리(차이나 디스카운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완리인터내셔널은 공모가(4100원)보다 낮은 3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2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시초가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하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완리인터내셔널은 2008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외벽타일 업체 2곳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