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설도로·신축 공공건물에 LED조명 확대설치
입력 2011-06-13 17:49
광주광역시가 신설도로와 신축 공공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최대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13일 “LED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되는 국도 49호선 등 도로 5곳과 컴퓨터형성이미지(CGI)센터 등 새로 들어설 공공건물 18곳에 모두 42억원을 들여 LED조명등 8273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무등경기장에 들어설 3만여석 규모의 새 야구장과 화정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짓게 될 2015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도 LED조명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LED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첨단 광기술을 활용한 LED조명은 색상과 밝기를 다양하게 조절하는 21세기형 신조명으로, 소비전력은 일반 조명의 10%에 불과하지만 수명은 5만여 시간에 이른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