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이 부른다 평신도들이여”… 침신대, 평신도 선교대회
입력 2011-06-13 17:45
침례신학대학교 세계선교훈련원(WMTC)이 최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방이 부른다 평신도들이여’를 주제로 평신도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제1차 인투미션 콘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교회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선교대회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안희열 원장은 “인투미션 콘퍼런스는 평신도 선교를 극대화하고, 지역교회가 올바르게 선교에 참여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목적으로 열렸다”며 “성인 신자부터 어린 아이까지 589명이 참석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교대회를 이루어냈다”고 12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주강사인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비롯해, 손창남 OMF선교회 선교사와 유병국 WEC 국제선교동원 본부장, 문창선 한정국 한철호 선교사, 백인숙 주우진 교수, 최병락 목사 등 11명의 선교사와 선교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전했다.
이들은 강의에서 평신도·전문인 선교, 지역교회의 선교사 돌봄, 효과적인 단기선교 여행을 위한 안내와 선교사자녀(MK) 사역, 일터선교, 시니어선교,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 다문화선교, 비즈니스 선교, 젊은층 선교 등 최근 선교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사들은 주제별로 지역교회와 평신도 수준에 맞게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WMTC에서는 매년 10주간 인투미션 선교학교를 진행해왔다. 지역교회 안에 건강한 선교가 정착되고 교회가 전문적으로 선교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8개 교회가 참여하고 1200여명이 수료했다.
안 원장은 “WMTC에서는 인투미션 선교학교를 해외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계획 중이며 2차, 3차 인투미션 콘퍼런스도 진행해 한국교회 평신도 선교 참여의 불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