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캠프 특집-김재헌 목사] 전두엽 학습캠프
입력 2011-06-13 17:50
“3주간의 학습 캠프로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책벌레로 만들 수 있다.”
두뇌과학 프로그램 ‘전두엽 학습캠프’가 주목받고 있다. 김재헌 목사의 전두엽 트레이닝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전두엽이 인간의 두뇌 중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간단한 게임으로 워밍업을 시킨다. 다음에는 김 목사가 개발한 12권의 책으로 독서훈련을 한다. 3주간 약 10권의 책을 읽게 되는데, 독후감을 쓰고 발표하고 토론과정을 거쳐 사고방식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공중파 방송에서 ‘공부 잘하는 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허출원에 들어간 전두엽 학습법은 김 목사의 경험에서 나왔다. 김 목사는 중1 때부터 아들이 게임중독에 빠진 것을 반성하고 연구하다 전두엽 기능 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독서훈련에 들어갔다. 아들은 3개월 만에 성적이 상위권으로 바뀌어 한의대에 진학했다. 김 목사는 아들을 교육한 경험을 살려 ‘아이는 영재로 태어나 둔재로 자란다’(위즈덤하우스)를 오는 7월 출간 예정이다. 이 책은 출판사가 원고를 검토한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시켜달라고 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두엽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 캠프는 소수정예로 교사가 1대 1 면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캠프 후에는 대안학교 학습과도 연계해 현재 김 목사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등록해 수업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화(043-216-1191)나 홈페이지(promisekorea.net)로 하면 된다.